혜민방이야기

파킨슨병이 시작되는 곳이 이곳?

혜민방 2018. 11. 3. 06:41

 

 

 

 

파킨슨병이 시작되는 곳이 이곳?

 

지난주는 늦가을의 차가운 바람이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뒹굴게 하는 모습에 가을다운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지는 노을에 바람 역시도 더 차가워져 이제 겨울이 머지않음을 느끼게 해준 한 주였습니다.

 

폭염의 한 시절도 지나니 어느 덧 겨울이 다가옵니다.

겨울은 저온으로 인해 온 몸을 경직시키기 쉬우니 혈압 및 체온조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계절입니다.

 

미국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였던 로빈 윌리엄스를 모르시는 분은 아마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분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 초기 단계에서 우울증을 견디지 못해 2014812일 자택에서 목을 매 돌아가셨는데요,

그분이 앓던 질병으로 파킨슨병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의학전문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TM-최신호)가 나와서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우선 파킨슨병이라 하면 많이 들어보신 병명일 것입니다.

 

파킨슨병: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의 증상은 경직, 근육의 떨림, 느린 움직임, 부정확한 조준,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인 활동을 잘 개시하지 못함, 그리고 공간적인 혼미 등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발병 초기에 우울해지는데, 우울증은 단지 이 병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일부일 수도 있다. 이 병의 증상이 다양하고 다른 장애의 증상들과 겹치기도하기 때문에 의사들은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곤란을 겪을 때가 종종 있다. -위키백과 발췌

 

발병에 대한 사실을 알고 우울해 지는 것이 아니라 병의 일부로서,

즉 파킨슨병이 우울증을 포함하고 있다. 라는 점이 작고하신 헐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를 떠 올리게 합니다.

 

파킨슨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원인을 추론하고 연구 중에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충수, 즉 우리가 맹장이라고 부르는 곳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스웨덴 연구진은 양국의 오랜 의료기록을 기록 분석, 검토한 결과

신경퇴행성 질환인 이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청소년기에 맹장을 떼어낸 사람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9%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발병원인의 하나인 농약, 살충제가 체내축적이 원인이 되는 통계에서도

스웨덴 농촌에서 농약을 다루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 조차

맹장을 떼어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25%나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기관은 모두 다 쓸모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느 것 하나 불필요하지 않은 기관은 없습니다.

맹장 또한 필요하기에 우리 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맹장 역시도 신체 면역반응과 연관되어 있는 중요한 곳이면서도

동시에 내장 박테리아 보관창고, 파킨슨병과 연계된 중요 단백질 보관 장소라고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통계로 들여다 본 증상으로서 손과 발, 근육떨림, 근육경직등의 증세로

파킨슨병의 초기증상 이전, 즉 파킨슨병이 시작되기도 전인 건강한 상태에서,

적어도 10년 전부터 공통적으로 환자들에게 나타난 증상이 바로 소화장애 였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이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면

한번 쯤 자신의 건강상태, 음식을 가리지 않는 것, 운동부족, 긍정적인 마인드의 유무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소화가 잘 안 된다는 고질적인 증상에 습관적으로 소화제에만 의존하고 있지는 않은지.

평소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 이번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가 지닌 특징적인 단백질로서

알파시누클레인이라는 덩어리에 대해 언급하였는데요, 맹장에 존재하는 이 단백질 덩어리가

맹장에서 빠져나와 뇌로 가는 경우가 필연적이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어 이 연구팀은 약물치료를 통해 이 단백질 덩어리가 쌓여가는 것을 줄일 수 있고

그에 따라 발병위험도 역시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였는데요,

약물로서 발병률을 0%로 만들고 이미 발병했더라도 100% 치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 때를 막연히 기다리기 보다는 현재 평소 자신의 건강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잦은 소화불량, 소화장애와 같은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고 관심을 갖고 관리를 잘 해야 하겠습니다.

 

몸이 건강 할 때는 건강에 대해 누군가 이야기 하면 듣기 싫습니다.

에너지가 넘치고 무엇을 먹어도 맛있기만 하고,

돌아서면 금새 배고픈 그런 청춘의 시절은 인생에서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다 경험합니다.

 

그러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이라고, 때가 되면 어김없이 노랗게 물드는 단풍잎과 같이

때가 되면 우리 사람도 예쁘고 화려하게 단풍들어 간다는 것을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강에 대한 관심, 내 몸을 사랑으로 보살펴야 하는 것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중요한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맹장도 필요하기에 타고날 때부터 우리 몸에 붙어 나와 사는 동안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지만

그 임무가 넘치면 맹장 역시도 자신의 임무의 한계를 인식하고 감당하기 어려워 질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 맹장의 역할, 임무를 조금이나마 분담할 수 있다면.

맹장을 넘어서 대장, 소장 전체의 임무를 줄여 줄 수 있다면.

 

우리 몸 안의 여러 장기들 역시도 각자 지닌 임무를 수행하기에 그 무게감이 훨씬 줄어 들 것입니다.

 

장이 편안해야 어떻다는 TV광고 대사처럼.

신체 내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장기는 없지만

장이 편안하고 장이 가벼워지고 장 환경이 깨끗해야 머리도 맑아지는 기분을 체험하신 분들이 분명 계실 것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는 금방 소화가 잘 되서 일정 시간 지나면 기분 좋게 배가 고파지는데

어떤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부글부글 끓는 것 같고 장도 불편하고 가스도 차고 더부룩해지면서

그에 따라 반드시 머리도 멍해지거나 무거워지고 맑지가 않게 됩니다.

 

이어 괜한 성질, 짜증을 동반하게 되고(별것 아닌걸로도 주변인과 다투는 계기가 되기도 함),

급피곤으로 인해 쉬고만 싶어지고 의욕저하가 함께 찾아왔던 경험을 하신 분들도 분명 계실 것입니다.

 

현대에 들어 급격히 늘어난 당뇨질환 역시도 음식조절이 압도적으로 중요한데요,

제2형당뇨병(, 근육 등에 포도당 흡수가 잘 안되어 생기는 당뇨질환)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32%, 당뇨병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49%나 높다는 기록만 보아도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내가 머리가 맑았고

 

 

어떤 음식은 맛있게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머리가 탁하고 무거웠는지,

 

그에 따라 장 역시도 자신의 임무가 가볍거나 벅차거나,,,,,

 

그렇게 머리, 뇌와 장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아도 그 영향이 바로 전해 오는 것을 보면

이번 연구진의 최신발표는 어쩌면 새롭다고 느껴지기 보다는 , 장기, 맹장은 이미 중요한 인과관계에 있어 왔다는 사실.

 

그리고 평소 자신에게 맞는 음식,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알고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고 자기 몸을 사랑하는 일인지, 그 사실을 강하게 확인시켜 주는 기분이 들게 한 연구발표였습니다.

 

 

한약사 정주복: 010. 4485. 7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