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는 조화와 균형으로서 유지되며
어느 하나가 부족하거나 과다하면 그에 따른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여성호르몬 역시도 적당히 분비되면
그 기능을 적절히 수행하여 여성의 젊음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 여성호르몬이 너무 과하게 분비가 되는 경우,
그 조화와 균형이 깨지는 결과로서 유방암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유방암의 종류 중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과다분비 되는 증상의 유방암은
타목시펜이라는 처방약을 써서(estrogen receptor-positive)
그 과다분비 되는 여성호르몬의 흡수를 억제, 차단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타목시펜의 복용에 따른 우울, 안면홍조,
불면증, 피로, 손발부종, 자궁이상 등 갱년기 증상 뿐 아니라
자궁내막암의 발생을 일으킬 수 있는 등의 부작용 역시도 존재하게 되는데요,
일본과 대만은 전통적으로 한약치료를 병행해 온 국가로서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치료과정에서 한약을 복용하는 인구가 많습니다.
대만에서 1998년부터 2008년 까지 유방암 진단을 받고 타목시펜을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논문에서
3만 7515명 중에 타목시펜과 한약제제를 병행해 치료를 받은 사용자는 2만 466명(54.6%)이였습니다.
타목시펜만을 단독으로 치료제로 했을 경우에 비해 타목시펜과 한약제제를 병행해 치료를 받은 경우,
환자의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률은 0.50배로 자궁내막암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양약이 지닌 치료효과와 더불어 나타나는 약의 부작용을
한약과 병행, 복용함으로서 그 양약이 지닌 부정적인 요소를 한약이 제거 해 준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 항암치료효과에 가장 많이 처방된 한약제제는
1/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냉증, 갱년기장애, 피로, 정신불안, 허약체질에 처방)24.2%,
2/소경활혈탕(疏經活血湯: 관절통, 근육통, 요통에 처방)9.3%,
3/산조인탕(酸棗仁湯: 심신의 피로하고 쇠약하며 잠이 오지 않을 때 처방)9.1% 의 순 이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항암치료에 있어 병용해서는 안 되는 한약도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항암치료제인 인터페론(INF/Interferon)투여 중에
소시호탕(小柴胡湯: 구역질, 식욕부진, 위염, 피로 및 감기 후 증상에 처방)의 사용은
간질성폐렴의 출현빈도가 늘어난다는 의약정보(1996년 3월, 후생성 긴급 의약품 정보)가 있으며,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비만, 붓기, 변기에 처방)을 병용할 경우 드물게
간세포, 심장세포 등에 존재하는 효소(AST/ALT)가 있는대
간 세포가 손상을 입을 경우 그 효소(AST/ALT)의 농도증가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는 쉬운 말로, 한약을 먹으면 간수치가 올라간다는 의미와도 같은 뜻이기도 합니다.
흔히 한약을 복용하면 무조건 간수치가 올라간다는 잘못된 상식이 있는데요,
분명한 것은 어떤 질환에 어떤 한약을 병용하는가에 따라서
양약이 지닌 부작용을 제거 해 주어 그 치료효과를 커지게 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게 하기도 하고
이와는 반대로 말 그대로 간수치만 올리게 되는 부정적결과만 낳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보약이라 해서 무조건 몸에 다 좋은 것이 아닐 수 있기에
어떤 한약, 한방제제라도 한약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병증과 병력에 따라
전문가와 상의를 하여야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약(한방)치료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됩니다.
한약사 정주복: 010. 4485. 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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